‘채상병 특검법’ 대규모 장외집회에 주말 서울시내 몸살 전망

조재연 기자 2024. 5.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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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이 오는 25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주말 서울 시내가 교통 정체 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들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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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역 앞으로 모여달라”
보수 성향 집회도 인근에서 열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대학생 경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이 오는 25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주말 서울 시내가 교통 정체 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들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참여 인원은 유동적이지만 약 1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으로 모여달라"며 "끝내 국민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그간 매주 토요일마다 정부 규탄 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도 가세하기로 했다. 촛불행동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우선 채 상병 특검법 집회에 참가한 뒤 장소를 옮겨 오후 5시부터 자체 집회인 ‘5월 전국집중촛불대행진’에 참여하도록 공지했다. 촛불행동 집회는 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 집회도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릴 전망이라 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같은 날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국민혁명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주최 측이 예고한 참여 인원은 1만5000명에 이른다. 또 여의도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 35주년을 맞아 전국교사대회가 열린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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