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대규모 장외집회에 주말 서울시내 몸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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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이 오는 25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주말 서울 시내가 교통 정체 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들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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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집회도 인근에서 열려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이 오는 25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해, 주말 서울 시내가 교통 정체 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따르면 민주당 등 야당들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참여 인원은 유동적이지만 약 1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25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으로 모여달라"며 "끝내 국민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그간 매주 토요일마다 정부 규탄 집회를 벌여온 ‘촛불행동’도 가세하기로 했다. 촛불행동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우선 채 상병 특검법 집회에 참가한 뒤 장소를 옮겨 오후 5시부터 자체 집회인 ‘5월 전국집중촛불대행진’에 참여하도록 공지했다. 촛불행동 집회는 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 집회도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릴 전망이라 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같은 날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국민혁명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주최 측이 예고한 참여 인원은 1만5000명에 이른다. 또 여의도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 35주년을 맞아 전국교사대회가 열린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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