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후원금 받은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다

강지은 기자 2024. 5. 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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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3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스1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 전 최고위원이 오는 27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향후 서울서부지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분으로 유튜브 수퍼챗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퍼챗은 시청자가 유튜버에게 주는 후원금을 말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규정한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장 전 최고위원의 후원금 모금 의혹이 이어지자, 작년 8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달 초 검찰 송치를 위해 장 전 최고위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10일 있었던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장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 막말 논란이 불거져 공천이 취소됐다. 지난 총선에서 장 전 최고위원의 득표율은 9.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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