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유시민 작가 초청' 인문학 콘서트 성황

박상수 기자 2024. 5. 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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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는 23일 열린 '유시민 작가초청, 시인 황지우와 함께 하는 인문학콘서트 2024'가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청강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지난해 '문화예술 중심대학'을 선포한 목포대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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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황지우 시인과 유시민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는 23일 열린 ‘유시민 작가초청, 시인 황지우와 함께 하는 인문학콘서트 2024’가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청강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지난해 ‘문화예술 중심대학’을 선포한 목포대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시민 작가 초청 강연’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 14일에 시작된 온라인 티켓 예매는 오픈 2시간 만에 500석 전석이 매진됐으며, 2차 예매도 4분 만에 매진됐다.

강연 당일에도 입장 2시간 전부터 관객들의 행렬이 이어져 743석 전좌석이 조기 매진되었고, 가변 좌석을 긴급 투입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황지우 시인의 한국현대사에 대한 모두 발언으로 시작된 인문학 콘서트는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학 관점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교한다면 그 특징과 유산은 무엇인가?-나의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두 명사의 대담으로 진행된 "영화 ‘길 위에 김대중’, ‘변호인’에서 제일 재밌게 본 장면은 무엇인가"는 관객과 함께 질의·응답을 하면서 환호와 박수가 넘치는 그야말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대의 지성과 인문학이 만나는 ‘인문학 콘서트’는 올해 총 6회가 진행되며, 목포대와 목포시, 목포문화도시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오는 6월 27일은 장소를 옮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김규연 서울대 교수를 초청 ‘한 여름밤의 피아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강연과 대담이 이어지며,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를 연주자의 인문학적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어 7월 25일 사학자 전우용(전 한양대 교수), 9월 26일 소설가 황석영, 10월 17일 생명과학자 최재천(하버드대 박사), 11월 21일 영화배우 문성근이 명사로 참여한다.

목포대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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