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달러예금 감소…거주자 외화예금 넉달째 감소

2024. 5. 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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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하고 4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13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잔액 765억1000만달러)과 개인예금(148억4000만달러)이 각 35억4000만달러,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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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기업을 중심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37억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하고 4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13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1월 이후 넉 달째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잔액 765억1000만달러)과 개인예금(148억4000만달러)이 각 35억4000만달러,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743억3000만달러)와 유로화(48억2000만달러)가 32억6000만달러, 5억5000만달러씩 감소했다. 엔화(97억1000만달러) 역시 1억1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 감소에 대해 "달러를 적극적으로 미리 확보해 놓으려는 기업의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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