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 돌린 K셀러들…이베이서 매출 확 오른 상품은

조유빈 기자 2024. 5. 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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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판매자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역직구' 열풍으로 이베이에 입점한 한국 판매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 판매자들의 1분기 매출 증가율 1위 상품은 '트레이딩 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국 판매자 매출은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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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한국 판매자, 전년 동기比 50% 늘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한 ‘트레이딩 카드’ 인기
자동차 부품·K뷰티 상품이 뒤이어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이베이 앱 로고 ⓒAP=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판매자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역직구' 열풍으로 이베이에 입점한 한국 판매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트레이딩카드, 자동차 부품 등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올해 1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판매자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판매자들의 1분기 매출 증가율 1위 상품은 '트레이딩 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딩 카드는 수집 등 취미를 목적으로 판매되는 카드로, 소형 사진 등이 들어가 있다. 캐릭터나 스포츠와 관련된 트레이딩 카드가 특히 인기다. 최근 트레이딩 카드가 재테크 수단으로도 부상하자 이를 다루는 셀러들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자동차 부품, 3위는 K뷰티 상품이다. 각각 1분기 매출이 19%, 16% 증가했다. 4위는 패션잡화로 매출이 10% 늘었다. 리셀(웃돈을 얹어 물건을 되파는 것) 제품으로 관심이 높은 스니커즈, 중고 명품 가방, 액세서리 등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국 판매자들이 물건을 판매하는 국가도 다양해졌다. 지난 1분기 한국 판매자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었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국 판매자 매출은 10% 증가했다.

이베이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강달러 현상으로 환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어 지금이 해외 판매를 시작할 적기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교육과 혜택 제공을 통해 한국 셀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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