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 자들의 10년' 이달의 좋은 보도상

원다라 2024. 5.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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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2024년 5월(4월 보도)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기획팀의 '산 자들의 10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언련은 본지 보도에 대해 "피해자와 유가족 중심의 취재에서 벗어나 가해자와 진실을 숨기려 한 이들까지 범위를 넓혀 지난 10년 동안 관련자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추적했다"며 "선원·해운사에서는 거의 모든 관계자가 사법처리를 받았지만 해경과 고위공직자는 소수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점을 통해, 유가족과 시민들이 요구한 '책임자 처벌'이 책임자 중에서도 가장 약자들에게만 머물렀다는 사실을 잘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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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기획보도
세월호 참사 특별기획 '산 자들의 10년' 1회 1면 지면 기사.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2024년 5월(4월 보도)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으로 한국일보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기획팀의 '산 자들의 10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언련은 본지 보도에 대해 "피해자와 유가족 중심의 취재에서 벗어나 가해자와 진실을 숨기려 한 이들까지 범위를 넓혀 지난 10년 동안 관련자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추적했다"며 "선원·해운사에서는 거의 모든 관계자가 사법처리를 받았지만 해경과 고위공직자는 소수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점을 통해, 유가족과 시민들이 요구한 '책임자 처벌'이 책임자 중에서도 가장 약자들에게만 머물렀다는 사실을 잘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민언련은 "취재 내용을 일반 기사 형태가 아니라 소설 작법으로 풀어내고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전달력을 높이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큰 상처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며 대안을 모색했다"며 "기사와 유튜브 댓글창을 닫아둔 것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혐오와 인신공격성 댓글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가해를 차단한 것으로 언론사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별기획팀에는 엑설런스랩(유대근·진달래·원다라 기자, 한채연 인턴기자) 사회부(전유진·서현정·오세운 기자), 기획영상부(박고은·안재용·이수연 PD, 최혜리 인턴PD, 제선영 작가, 전세희 모션그래퍼) 플랫폼서비스팀(박인혜 기획자, 한규민·박길우 디자이너, 문찬웅·이정재 개발자), 멀티미디어부(왕태석 선임기자, 서재훈·박시몬 기자, 임은재 인턴기자)가 참여했다.

 

■ 목차별로 읽어보세요

  1. ① 죄와 벌
    1. • 억세게 운수 좋던 날, 돈 때문에 아이들이 죽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110330005911)
    2. • 피해자에게 용서 받지 못한 '구조 실패자'…법이 구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2807560000163)
    3. • 선배 잘 따르던 착실한 딸이 범죄자로 돌아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2311040004625)
  2. ② 사라진 소년
    1. • "당신 탓이 아냐" 아내의 말에 남편은 10년만에 울음을 터뜨렸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2918380004819)
  3. ③ 서류를 찢다
    1. • 내 새끼는 왜 죽었나… 정치에 밀려난 과학, 아빠가 붙잡았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509320000160)
  4. ④ 다시 쓰는 그날
    1. • "새가슴이냐" 압박하며 과적 지시…세월호 참사는 그렇게 시작됐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416180002328)
    2. • 정원 250명 배에 선원 4명뿐... '화물 고정·승객 통제' 안전관리 빠듯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215420002793)
  5. ⑤ 남겨진 사람들
    1. • 벚나무 보며 슬픔 삭였는데…두 번째 딸도 떠났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218100000913)
    2. • 아들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영정 사진으로 끝난 앨범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913470003776)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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