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가소득 `연 5000만원` 첫 돌파…어가는 5400만원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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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연 5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미 2020년에 연 5000만원 선을 넘었던 어가소득은 코로나 시기 부침이 있었지만, 지난해 연 5400만원으로 최대치로 집계됐다.
2019년 4800만원 선이었던 어가소득은 2020년 5300만원대로 크게 오른 뒤 2년 연속 520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5400만원대 후반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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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연 5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미 2020년에 연 5000만원 선을 넘었던 어가소득은 코로나 시기 부침이 있었지만, 지난해 연 5400만원으로 최대치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08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모두 합친 수치다.
이 중 농업소득 상승세가 가팔랐다. 농작물 판매 등으로 벌어들이는 농업소득이 1114만3000원으로 17.5% 뛴 것.
농업총수입이 3792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농작물수입(10.3%)과 축산수입(4.6%) 등에서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이전소득도 1718만8000원으로 12.7% 증가하면서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정부의 농가지원책 강화 등에 공적 보조금이 12.9% 늘었다.
작년 연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804만3000원으로 1.4% 감소했다.
반면 평균 부채는 대출 규제 완화에 농지 연금 사업 규모가 확대돼 관련 투자가 늘어난 여파로 18.7%(4158만1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3795만3000원으로 6.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어가의 평균 소득은 5477만9000원으로 3.5% 늘었다. 2019년 4800만원 선이었던 어가소득은 2020년 5300만원대로 크게 오른 뒤 2년 연속 520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5400만원대 후반으로 올라갔다.
총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어업소득이 2141만4000원으로 3.3% 증가했다. 어업의 총수입이 7845만6000원으로 5.7% 감소했으나, 어업경영비가 5704만1000원으로 더 큰 폭인 8.7% 감소했다.
고수온에 따른 폐사로 양식을 통한 수입(-18.4%)과 양식으로 인한 지출(-17.6%) 모두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어업외소득은 1463만2000원으로 15.3%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1619만원으로 5.5% 감소했다. 코로나19 당시 지원했던 보조금이 줄어든 영향으로 공적보조금(-5.2%) 등이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 자산은 5억1427만1000원으로 0.7% 늘었다.
농가와 마찬가지로 어가 역시 대출 규제 완화 등에 따른 투자 증가에 평균 부채는 6651만2000원으로 11.3% 증가했다. 어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3389만2000원으로 5.5% 늘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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