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24시] 백경현 시장 "33번째 한강교량, 구리대교로 명명 요구"

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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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박건태 건설본부장과 면담하고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문에서는 구리발전추진시민연대 등 구리시민 100여명이 '구리대교' 명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구리시는 교량이 설치되는 한강 면적의 87%가 구리시에 속한다는 점을 근거로 '구리대교' 명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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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7%로 상향 지급
구리시의회,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앞서 시민 자문간담회 개최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박건태 건설본부장과 면담하고 33번째 한강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할 것을 요청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33번째 한강교량 '구리대교' 명명을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이날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문에서는 구리발전추진시민연대 등 구리시민 100여명이 '구리대교' 명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동구 고덕동까지 1725m 길이로 건설중이다.

교량 명칭을 두고 구리시와 강동구는 각각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를 주장하고 있다.

구리시는 교량이 설치되는 한강 면적의 87%가 구리시에 속한다는 점을 근거로 '구리대교' 명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7%로 상향 지급

구리시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지역화폐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센티브율 상향 조치는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서민경제 침체, 소상공인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200만원으로 증액하고 인센티브율을 7%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으나 조례 개정과 추가 재원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리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유지하면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인센티브율을 7%로 상향하기로 했다.

앞서 구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화폐 한도를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증액하고 인센티브율을 6%에서 10%로 상향해 지급한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앞으로도 상급기관의 지역화폐 정책에 협조함은 물론, 우리 시 실정에 부합하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앞서 시민 자문간담회 개최

구리시의회는 오는 27일 15시 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전문가 및 구리 시민의 자문간담회를 개최한다.

구리시의회 전경 ⓒ구리시의회 제공

'구리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는 김용현·정은철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구리시 공공기관이 물품, 용역, 공사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때 지역 상공인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자문간담회에는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상인회, 골목상권상인연합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석해 조례 조문 구성, 지원 기준, 지원 내용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용현·정은철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자문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구리시 공공기관이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지역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한다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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