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통일전선부, ‘대적지도국’으로 불러…대남 공작·심리전 기능 강화”

고은희 2024. 5. 24.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총괄해온 '통일전선부' 명칭이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변경된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대적지도국'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4일) 서면을 통해 "최근 북한은 기존 통일전선부를 당 중앙위 10국으로 개편하였으며, '대적지도국'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대남 정책을 총괄해온 ‘통일전선부’ 명칭이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변경된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대적지도국’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4일) 서면을 통해 “최근 북한은 기존 통일전선부를 당 중앙위 10국으로 개편하였으며, ‘대적지도국’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당 10국으로의 개편과 함께 대남 공작 및 심리전 기능을 보다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통일전선부 일부 조직이 외무성으로 흡수됐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관련 업무 일부가 외무성으로 흡수되었을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사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닌다.

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북한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통일전선부가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