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노무현 꿈 이루기 위해선 역지사지 필요”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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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4일 "노무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전인수보다 역지사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다. 여야 모두 노무현의 꿈을 얘기하는 세상이 됐다. 고무적이지만 의례적인 얘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그 꿈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치인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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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없는 민주주의는 사상누각”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4일 "노무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전인수보다 역지사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였다. 여야 모두 노무현의 꿈을 얘기하는 세상이 됐다. 고무적이지만 의례적인 얘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노무현의 '대연정' 구상에 대한 깊은 성찰과 맥락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한다"며 "권력을 나눠서라도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깊은 뜻을 진심으로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노무현의 참여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노무현 민주주의 핵심은 '토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평검사들과도 대화하고 토론하고자 했다"며 "토론없는 민주주의는 사상누각이다. 결정에 앞서 토론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그 꿈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치인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2대 국회가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국민을 위한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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