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피식대학’ 지역 비하 일침 “후배들 실수…선 지켜야” (라디오쇼)[종합]
코미디언 박명수가 지역 비하 논란을 빚은 ‘피식대학’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검색 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고정 게스트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피식대학’은 앞서 영양군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사과한 바 있다. 논란을 빚을 당시 누리꾼들은 영양군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격려와 함께 영양군에 방문하겠다며 영양군청에 많은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명수는 “그 내용을 봤다. 후배들이 재밌게 하려다 보니 그런 실수를 했겠지만…코미디언들은 기본적으로 ‘어느 선까지는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걸 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저같은 경우에도 ‘금전적인 이득이 있어도 거기까지는 가지말자’는 신념이 있다. 남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안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요즘 1인 유튜브 시장이 워낙 커져서 모니터를 많이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 저희 같은 경우에도 10명 이상이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며 “지역 맛집 소개와 먹방도 많이 있는데 잘못하면 가게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앞으로도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발전해주시면 좋겠다. 영양군도 많이 응원하고 있다. 제가 한번 찾아가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박명수는 다음 키워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민기 팀장은 “뉴욕에 한국 기사식당이 열풍이라더라. 쟁반에 한 상이 나간다. 이게 3만 6천원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문전성시다”라며 한류 열풍을 언급했다.
여기에 박명수는 “며칠 전 제 동생이 미국에서 왔는데 OTT에 10위 안에 한국 드라마가 거의 다 있다더라. 블랙핑크와 BTS는 거기 청소년들이 다 좋아한다고 한다”며 “유행을 한번 지나가는 걸로 두지 말고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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