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더 오르기 어렵다”…지난달 달러 예금 4.4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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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겼던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32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4조 4천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업예금(-32억 5,000만 달러) 중심으로 달러화 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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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겼던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32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4조 4천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꼭짓점이라는 인식으로 달러를 꺼내 쓰는 기업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13억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5조 1,49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보다 36억 6,000만 달러 감소한 수준입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말 달러화 예금은 32억 6,000만 달러 줄어든 743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업예금(-32억 5,000만 달러) 중심으로 달러화 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로화 예금과 엔화 예금도 각각 5억 5,000만 달러, 1억 1,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유로화는 일부 외국계 기업이 배당을 하며 금액이 줄었고, 엔화는 엔화약세에 따라 미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35억 4,000만 달러, 1억 2,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23억 4,000만 달러 감소했지만,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13억 2,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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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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