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와 결혼 생각 없었다, 이상형 아냐…근데 첫 만남서 결정적 장면"

신초롱 기자 2024. 5.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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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22년 차 꾸러기 비 OPPA 두두등장! 현아야 인생은 존.버.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는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했고, 조현아는 "난 오빠가 김태희 언니를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톱스타끼리 만나기도 하나 싶었다. 둘이 만나서 잘 사는 거 보고 사람은 다 인연이 있고 때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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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22년 차 꾸러기 비 OPPA 두두등장! 현아야 인생은 존.버.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현아는 "그거 아시냐. '100억 벌기 vs 김태희랑 결혼하기' 하는데 오빠는 둘 다 하지 않았나. 사람들이 이걸 둘 다 해버리네 이러더라"고 말했다.

비는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했고, 조현아는 "난 오빠가 김태희 언니를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톱스타끼리 만나기도 하나 싶었다. 둘이 만나서 잘 사는 거 보고 사람은 다 인연이 있고 때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비는 "나 이렇게 얘기하면 좀 그런데 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난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데 내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영화에서 왜 데스티니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갈무리)

그는 "근데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다. 김태희랑 광고를 찍는다더라. 찍으러 갔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더라. '안녕하세요' 했는데 자꾸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이어 "메이크업을 수정하는데 귀에서 계속 저 멀리서 얘기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라. 내가 어디서 확 끌렸냐면 광고 촬영 중 밥을 먹으려고 음식을 막 뜨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봤더니 옆에서 뜨고 있었다. 왜 이렇게 많이 뜨나 싶었다. 소고기, 갈비찜 등 나보다 한두 배는 먹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히트는 그걸 매니저를 주는 거다.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 거구나 싶었다.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존재를 버릴 수 있을 거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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