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형 무인매장 '링크맘 쇼핑몰' 용인점을 가다

김재련 기자 2024. 5. 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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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서빙하는 모습이 더 이상 신기한 장면이 아니다.

이와는 달리, 링크맘 쇼핑몰은 별도의 높은 시설 투자 없이 RFID 방식의 무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무인 매장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링크맘 쇼핑몰은 3,000평 규모의 매장에 모든 제품에 ESL이라는 전자가격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링크맘 쇼핑몰에서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국내 최저가로 육아 및 출산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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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맘 쇼핑몰' 용인점/사진제공=일상의감동


길을 걷다 보면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서빙하는 모습이 더 이상 신기한 장면이 아니다. 4차 산업 기술의 발전으로 무인 매장은 이제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갈수록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을 중심으로 무인 매장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인 점포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마존의 무인 쇼핑 및 결제 기술인 '저스트 워크 아웃'은 '아마존 고'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저스트 워크 아웃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 비용이 수십억 원에 달해 유지 대비 효과가 낮아 대체 시스템을 모색 중인 상황이다.

이와는 달리, 링크맘 쇼핑몰은 별도의 높은 시설 투자 없이 RFID 방식의 무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무인 매장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링크맘 쇼핑몰은 3,000평 규모의 매장에 모든 제품에 ESL이라는 전자가격표를 부착했다. 고객은 ESL에 노출된 QR코드를 '링크맘' 앱으로 촬영하여 원하는 제품을 모바일로 구매한 후 무빙 카트에 담아 출고 게이트에서 핸드폰으로 체크아웃 QR 코드를 찍고 나가면 되는 형태다.

'링크맘 쇼핑몰' 용인점/사진제공=일상의감동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쇼핑처럼 앱으로 상품의 상세 페이지, 후기, 문의 글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포스기에서 결제하기 위해 줄서는 번거로움을 없애 버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크롤링하여 ESL 가격표에 반영해 최저가를 담보할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이를 통해 링크맘 쇼핑몰에서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국내 최저가로 육아 및 출산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차 정산 시스템과 링크맘 앱을 연동하여 주차 정산기를 찾을 필요없이 바로 정산하여 출차도 가능하다. 대형 LED를 활용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영상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링크맘 관계자는 "모든 엄마들의 육아가 더 행복하고 가치 있도록, 육아의 모든 것을 편리하게 만드는 링크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링크맘 쇼핑몰 용인점은 5월 25일(토)에 프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6월 5일(수)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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