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 과수화상병 2건 추가, 충북 누적 29건 14.6㏊ 피해

이도근 기자 2024. 5.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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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 2건이 추가 발병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신니면과 제천 백운면 등 과수원 2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과수화상병은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사과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충주 20건(5.6㏊), 음성 3건(7㏊), 제천 3건(1.2㏊), 단양 2건(0.8㏊), 괴산 1건(0.01㏊) 등 29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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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동량면 과수원에서 농정당국 관계자들이 매몰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 2건이 추가 발병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신니면과 제천 백운면 등 과수원 2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과수화상병은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사과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충주 20건(5.6㏊), 음성 3건(7㏊), 제천 3건(1.2㏊), 단양 2건(0.8㏊), 괴산 1건(0.01㏊) 등 29건으로 늘었다. 도내 피해면적은 14.6㏊다.

농정당국은 방제지침에 따라 화상병 발생 과수원에 대한 매몰 등 방제작업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13건 2.9㏊의 매몰을 마쳤다.

올해 개정된 방제 지침상 감염된 과수가 10% 이상이면 과수원을 폐원한 뒤 매몰하고, 5% 이상~10% 미만이면 전체 폐원, 부분 매몰, 감염 과수 제거 중 선택 결정한다. 5% 미만의 경우에는 부분 매몰과 감염 과수 제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발생과원의 병원균 유입경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동일경작 과원이나 의심과원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최근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 지난해 106건(38.5㏊) 등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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