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 브랜드 육성… ‘강동고덕나들목’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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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고덕동과 구리시를 잇는 한강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나들목(IC)'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올 12월 새로운 한강 교량 준공 전에 열릴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교량 명칭이 '고덕대교'(가칭)로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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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고덕동과 구리시를 잇는 한강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나들목(IC)’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번 나들목 명칭 확정과 더불어 지난 2월 고덕동과 하남시 초이동 경계를 잇는 터널의 명칭도 ‘고덕터널’로 결정되며 ‘고덕’ 브랜드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구는 올 12월 새로운 한강 교량 준공 전에 열릴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교량 명칭이 ‘고덕대교’(가칭)로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교량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14공구) 구간에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총길이 1725m의 한강 교량이다.
구는 교량 공사 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고덕대교(가칭)로 사용해 온 점, 해당 교량에서 2㎞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고덕동이 동부 수도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지역인 고덕동의 명칭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표명해왔다. 구는 지난달 한국도로공사 본사에 방문해 고덕대교 명칭 제정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강동구에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이끌 ‘고덕’이라는 지역 이미지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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