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라스트댄스'...프랑스 '역대 득점 1위' 베테랑, 유로 이후 국대 은퇴

오종헌 기자 2024. 5.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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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는 유로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GFFN'은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루는 "유로2024 이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날 것이다. 분명 많이 그립겠지만, 이제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루는 프랑스 출신의 37세 베테랑 공격수다.

아스널에서 꾸준히 프리미어리그(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던 지루는 2017-18시즌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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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프랑스 축구협회

[포포투=오종헌]


올리비에 지루는 유로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GFFN'은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루는 "유로2024 이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날 것이다. 분명 많이 그립겠지만, 이제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루는 프랑스 출신의 37세 베테랑 공격수다. 2012년 몽펠리에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뒤 본격적으로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아스널에서 꾸준히 프리미어리그(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던 지루는 2017-18시즌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전반기 선발로 뛴 경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루는 2018년 1월 첼시로 떠났다. 첼시에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뛴 건 아니었지만 출전할 때마다 좋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임팩트는 대단했다. 당시 지루는 리그 대신 UEL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4경기에서 1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첼시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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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C밀란으로 떠났다. 처음 지루가 AC밀란에 합류했을 때 이미 35살이었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주전이었다. 첫 시즌과 지난 시즌 연속 세리에A 30경기 가량을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4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7살이 된 지루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럽 빅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LAFC다. 동시에 대표팀 커리어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루는 지금까지 A매치 131경기 57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다. 이제 이번 유로2024에서 라스트댄스에 나선다.


유로2024는 내달 중순 독일에서 개막해 한 달 동안의 대장정에 나선다.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유로2020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2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프랑스 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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