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 조종사, F-16 전투기 위탁 훈련 수료"

이명동 기자 2024. 5.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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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해니건 애리조나주 방위군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이 1기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니건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조종사 1기는 아리조나 군 기지에서 F-16 훈련을 마쳤다"고 알렸다.

지난해 여름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전투기 연합이 루마니아의 유럽 F-16 훈련센터(EFTC)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F-16 운용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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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방위군 "1기 훈련생 수료"
[서울=뉴시스]에린 해니건 애리조나주 방위군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이 1기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tk사진은 야간 출격을 앞두고 F-16 전투기를 최종기회점검(LCI) 중인 정비사의 모습. (사진=대한민국 공군 제공) 2024.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에린 해니건 애리조나주 방위군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이 1기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니건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조종사 1기는 아리조나 군 기지에서 F-16 훈련을 마쳤다"고 알렸다.

해니건 대변인은 "이는 현대식 미국제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상공에 투입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보안상 이유로 졸업생 수와 졸업일 언급을 피했다.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이뤄졌다.

정확한 언급은 피했지만 졸업생은 4명으로 추정된다. 훈련 단위는 한 기수에 4명으로 현재 최소 3기까지 훈련을 받고 있다.

[보옌스=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보옌스의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F-16 전투기에 앉아 살펴보고 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19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고 반격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1.


한 관계자는 "수료한 조종사는 추가 훈련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전투기 연합이 루마니아의 유럽 F-16 훈련센터(EFTC)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F-16 운용 훈련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는 훈련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에 F-16 기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부터 60여 대의 F-16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제공권 우위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방공무기와 전투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7일 AFP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제공권 균형을 이루려면 F-16 전투기 등 첨단 항공기 120~130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의 첫 F-16 전투기가 한 달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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