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개소…한국어·산업안전 교육

김정훈 기자 2024. 5.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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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 연제구에 개소한 ‘부산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부산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연제구에 있는 부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센터는 연간 4억 원의 사업비로 외국인노동자 장기 체류를 돕는 상담,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상담 등을 운영한다. 외국인 노동자라면 누구나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노동·고용허가제 등 전문 상담 또는 통역 지원, 수준별 한국어 교육, 모국과의 소통 등을 지원할 정보화 교육, 안전한 노동과 일상생활을 위한 산업·생활안전 교육 등이다.

기피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정신건강 등 지원을 위한 건강증진교육, 지역주민 또는 직장동료나 외국인주민을 멘토로 해 지역 적응을 도울 멘토 브리지 프로그램, 한국문화 체험 또는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센터의 운영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쉰다.

다만,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과정은 토요일에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센터(051-868-76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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