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부 상태' 아이티 '여행금지 지역' 지정

YTN 2024. 5. 24. 11: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가 무장 갱단이 일으킨 폭력 사태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습니다.

치안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아이티 전 지역에 여행금지 경보가 내려졌다고요?

[사무관]

네, 지난 2월, 무장 갱단이 정부기관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아이티 폭력사태가 대규모 탈옥 사태와 공항 운영 중단 등으로 이어지면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중심으로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바 있습니다.

정세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우리 외교부는 5월 1일부터 아이티 전역에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여행경보 4단계로 지정된 지역은 절대 방문해선 안 되고, 불가피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 없이 여행금지 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별한 사유 없이 여행금지 지역에 머물면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니 조심해야겠는데요.

현재 아이티 외에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나라나 지역이 있나요?

[사무관]

네, 현재 아이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9개 나라 전 지역에 여행금지 경보가 내려졌고, 러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9개 나라의 일부 지역에 한해서 여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잠깐 머물거나 경유하는 지역이라도 해당 지역이 여행금지 지역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여행금지 지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