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휴식’의 효과인가···김하성, 신시내티전 2루타에 볼넷, 도루도 2개나 ‘펄펄’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장타에 멀티 도루까지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8번·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2루타였다. 시즌 5번째다. 김하성의 장타는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을 친 후 4경기 만이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6(176타수38안타)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2·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샌디에이고가 카일 히가시오카의 유격수 땅볼과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긴 했으나 김하성은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몬타스의 5구째 낮게 떨어지는 85.2마일(약 137.1㎞) 스플리터를 공략했다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선행 주자가 잡혔으나 빠른 발을 이용해 1루를 밟은 김하성은 이후 2루와 3루 도루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도루 숫자는 13개로 늘었다. 하지만 자신의 발로 찬스를 만들어놓고도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신시내티의 네 번째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를 상대로 초구 87.3마일(약 140.5㎞)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 때 투수 견제에 걸려 3루 도루를 감행하다 아웃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승부치기로 진행되는 연장 10회초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6-4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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