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5주간 24%…거부권 행사 부정평가 4%p 올라[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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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전, 2주 전에 이어 3회 연속 2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24%, '잘못하고 있다'가 67%로 집계됐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14%포인트 내린 43%로 나타나 부정평가(43%)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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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8% PK 29%…서울 23%, 충청 20%
70대 이상 14%p 내려 43%…보수 45%
긍정이유 의대…부정이유 '거부권' 늘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전, 2주 전에 이어 3회 연속 2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24%, '잘못하고 있다'가 67%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4·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에 23%로 급락한 뒤 4월 4주차 24%, 5월 2주차 24%, 5월 4주차 24%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 지지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대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TK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38%, 부산·울산·경남(PK)은 2%포인트 내린 29%로 나타났다.
서울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오른 23%, 인천·경기 20%, 대전·세종·충청은 25%로 집계됐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10%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고령층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14%포인트 내린 43%로 나타나 부정평가(43%)와 동률을 이뤘다. 60대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41%다.
한편 18~29세 지지율은 16%, 30대는 15%, 40대는 14%, 50대는 16%로 10%대에서 직전 조사와 큰 차이 없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6%포인트 올라 45%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16%, 진보층은 9%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의 이유는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11%로 1위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확대는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의 경우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의 이유 중 '거부권 행사'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7%로 집계됐다. 1위는 '경제·민생·물가' 14%, '김건희 여사 문제'는 5%로 6위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444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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