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알짜 오피스 ‘센터플레이스’ 다음달 입찰 진행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5. 24.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시내 중심의 알짜 오피스 자산인 '센터플레이스'의 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통해 보유한 센터플레이스 입찰을 다음달 4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CBD의 실물 오피스 자산 매각가가 3.3㎡당 3000만~35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센터플레이스도 이와 유사한 매각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예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길 40에 소재한 센터플레이스[사진 출처=KB자산운용]
서울 시내 중심의 알짜 오피스 자산인 ‘센터플레이스’의 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통해 보유한 센터플레이스 입찰을 다음달 4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주간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나이(NAI)코리아, 에이커트리다.

매각 대상은 센터플레이스 빌딩 내 상가를 제외한 지상 4~23층 오피스로 연면적은 3만2720㎡다.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센터플레이스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9길 40에 소재해 있다. 지하철 1, 2호선이 교차하는 시청역, 2호선이 지나가는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입지적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CBD의 실물 오피스 자산 매각가가 3.3㎡당 3000만~35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센터플레이스도 이와 유사한 매각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예상한다.

앵커 테넌트(우량 임차인)로 있는 삼성화재가 일부 면적에 대한 임대차 계약 중도 해지로 지난 2월 말 기준 공실률은 4.27% 수준이다. 그럼에도 자연 공실률(5%)을 밑돈다.

다른 앵커 테넌트로 하나카드,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있다.

KB자산운용은 2019년 KB금융그룹과 공모 투자자들의 자금을 공동으로 활용해 센터플레이스를 매입했다.

이 건물을 공모펀드로 운영해왔는데, KB자산운용의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제3호의 최근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12%, 32.27%다.

이 펀드의 만기가 오는 11월 도래해 KB자산운용은 센터플레이스의 매각을 늦어도 올 하반기 중 마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