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주민 "법사위원장 시켜만 준다면...잘 해낼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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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맡게 된다면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재차 발의된다면 박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돼야 보다 빠르게 처리되지 않겠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박 의원은 "이 법은 제가 발의했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지도부를 설득했던 작업도 다 제가 했었다"며 "다만 22대 때 수정안을 처리하는 것을 벌써부터 상정하고 있지는 않고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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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맡게 된다면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법사위원장 시켜주면 잘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한 백번쯤 했다"며 "법사위 간사와 법사위원장 직무대리 경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경우 지원자가 많으면 간혹 투표에 부치는 경우도 있으나 민주당의 경우 지도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여러 가지를 고민해서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여당과 원 구성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통상 원내 2당이 맡아온 법사위원장직을 욕심내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18개 전체 상임위 가운데 의석수 배분에 따라 법사위·운영위를 포함한 11개 위원장직을 가져오겠단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차기 법사위원장 후보로 6선 추미애 당선인 4선 정청래 의원과 함께 3선인 박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보통 3선 의원이 맡는다. 경우에 따라 4선 의원이 맡을 수도 있다. 추 당선인의 경우 대여 투쟁력이 강하단 평가로 하마평에 올랐다.
박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진다. 재적 국회의원의 과반이 출석하고 3분의 2가 찬성하면 재의결되지만 찬성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재차 발의된다면 박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돼야 보다 빠르게 처리되지 않겠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박 의원은 "이 법은 제가 발의했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지도부를 설득했던 작업도 다 제가 했었다"며 "다만 22대 때 수정안을 처리하는 것을 벌써부터 상정하고 있지는 않고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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