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의 추락… 윤혁, 17억원 사기 혐의로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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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9)이 1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혁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윤혁은 지난해 6월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이후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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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혁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윤혁은 지난 2021년 화장품 사업을 미끼로 지인 등 20여명에게 투자금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거액의 돈을 가로챘고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윤혁은 "중국에서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는데 유명 연예인과 팬들이 함께한다"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금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 피해자 중에는 윤혁의 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 중 한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밝혔다.
윤혁은 지난해 6월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이후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그가 빚 때문에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사랑 참' 부른 그 가수 맞나요" "노래방에 가면 꼭 검색하던 가수였는데 실망" "어떻게 팬에게 사기를 칠 수가 있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혁은 지난 2009년 그룹 디셈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서지영 기자 z02z02z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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