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스팀 서비스 순항...대만 출시 준비

이도원 기자 2024. 5.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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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스팀 플랫폼 론칭 이후 북미 유럽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대만 진출로 중화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는 패키지 게임 비중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분위기를 보면 한국형 MMORPG 중 로스트아크의 성과를 뛰어넘을 작품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RPG의 뚝심 있는 개발 문화와 사업 방향은 대만 등 서비스 지역 확대로 다시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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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서구권 장기 흥행...대만 5월 30일 진출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스팀 플랫폼 론칭 이후 북미 유럽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대만 진출로 중화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로스트아크'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이 대만에서도 흥행한다면 스마일게이트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대만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한국에 이어 2022년 2월 스팀 플랫폼에 론칭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약 132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형 MMORPG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작으로도 꼽힌다.

특히 이 게임은 스팀 진출 2년이 지났음에도 지난 21일 기준 '스팀 글로벌 최다 플레이 게임' 톱6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MMORPG 장르로 보면 압도적 1위다. 매출 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실시한 '카멘' 업데이트를 앞두고 각종 성장 지원 이벤트 영향에 3월 스팀 매출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기록은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패키지 게임 비중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부분 유료화 모델을 담은 한국형 MMORPG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게임 완성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 운영도 '로스트아크'의 인기 유지를 견인했다. 이 게임은 완성된 형태로 출시하는 패키지 게임과 다른 만큼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로스트아크 대만 공식 홈페이지.

'로스트아크'의 대만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앞서 스마일게이트RPG의 개발과 사업 역량 모두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 공개 시범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대만 서비스명은 '실락적방주(失落的方舟)'다. 비공개 테스트(CBT)가 아닌 공개 시범 서비스로 우선 대만 게임팬들을 공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의 현지 서비스는 해피툭이 맡는다.

해피툭은 로스트아크 대만 서비스를 앞두고 오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만 서비스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하며, 정기적으로 채널 생방송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는 패키지 게임 비중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분위기를 보면 한국형 MMORPG 중 로스트아크의 성과를 뛰어넘을 작품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RPG의 뚝심 있는 개발 문화와 사업 방향은 대만 등 서비스 지역 확대로 다시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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