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밀린 정산금 54억 원 기부' 이승기, 오늘(24일) 후크 소송 출석

김지현 기자 2024. 5.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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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오늘(24일) 오전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소송과 관련해 피고인 자격으로 법원에 출석한다.

후크가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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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오늘(24일) 오전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소송과 관련해 피고인 자격으로 법원에 출석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마지막 변론 기일을 열었다. 이승기는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 권진영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후크는 수 십 년간 이승기의 음원 수익을 누락하고 정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후크는 이승기와 정산 문제가 세간에 알려진 후 이승기에게 문제가 된 정산금 54억 원을 지급했다. 이승기는 "후크와의 소송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며 소송 비용을 제외한 모든 정산금 54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동시에 후크 측은 이승기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후크가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측에 따르면 후크 소속 시절인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 들인 음원 수익은 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데뷔 후 5년간의 음원 수익은 빠진 금액이다. 후크 측 정산액과 이승기 측 정산액에 큰 차이가 있는 상황.

이번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은 채무자가 원고가 돼 채권자를 상대로 더 이상 채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는 소송이다. 법원 판결에 따라 이승기가 받을 수 있는 정산액이 달라질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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