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美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반도체산업 협력 논의

김평석 기자 2024. 5.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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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차세대 기술부문을 발전시키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셰릴 그리브 카운티 의장은 "오세올라카운티는 네오시티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첨단 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과 양 도시 발전을 주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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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히 협력해 양 국가·도시 발전 선도하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진행된 미국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시의 L자형 반도체 벨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차세대 기술부문을 발전시키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셰릴 그리브 오세올라카운티 의장, 헌터 킴 경제진흥원장, 제시카 킴 네오시티링크 부사장을 비롯한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이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의 발전상을 듣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중심부에 위치한 오세올라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67개 카운티 가운데 6번째 규모로, 인구는 43만 명, 면적은 3901㎢다.

최근 반도체 제조기업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 반도체 전문 벤처캐피탈사 플러그앤드플레이 세미컨덕터(PlugandPlay Semiconductor)를 유치하며 반도체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최초 지방정부 기획 신도시인 ‘네오시티(Neocity)’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네오시티’는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 센터, 민관합작 반도체 비영리 연구기관 BRIDG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기관이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스마트센서, 광학, 나노기술 등 차세대 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다.

약 202만㎡ 부지에 공립 과학고교를 개설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미국에서 4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오세올라카운티 대표단의 용인 방문을 환영한다”며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6기를 건설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팹 4기를 세우는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시는 단일도시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된다”고 시를 소개했다.

또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현황도 브리핑했다.

셰릴 그리브 카운티 의장은 “오세올라카운티는 네오시티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첨단 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과 양 도시 발전을 주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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