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는 좋겠네”… GTX 호재지역 1분기 아파트 거래량 증가

양다훈 2024. 5.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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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가거나 개통이 예정된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거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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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전 분기보다 20% 증가
지난 14일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아침 먹고 가’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가거나 개통이 예정된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댄서 ‘아이키’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은평구 불광동은 GTX 노선이 지나가며 인근의 더블 역세권 연신내역이 GTX A노선 정차역이다.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나 침체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거래량이 많아질 경우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경제 상황이 좋거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있을 때 나타난다.

특히 규제 완화나 GTX 같은 호재가 있을 경우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다. 거래량이 많아지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동산 시장 하락장이 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1분기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 분기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부동산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온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19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분기(7461건)보다 22.28% 늘어난 규모이며, 작년 동기(7497건)와 비교해도 21.77% 증가했다.

1분기 거래를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경기 지역이 2만6779건으로 전 분기 대비 23.24% 증가했다.

서울은 8603건, 인천은 6556건으로 각각 19.65%, 21.93%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4.64% 늘어난 6만3739건이 거래됐다.

수도권의 거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화성과 수원이 나란히 아파트 거래량 증가 1, 2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의 1분기 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 분기보다 929건 증가했다. 수원시에서는 438건 많은 2517건이 거래됐다.

이들 지역은 GTX 노선이 지나가거나 개통이 예정돼 'GTX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분양업계에서는 수도권 공급 물량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GTX 호재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연스레 분양시장에도 수도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키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거주하고 있는 불광동 북한산 뷰의 아파트를 소개했다. 채널에서 아이키는 댄스 경연 방송 출연을 통해 월 50만 원에서 월 5000만 원까지 수입이 뛰었다고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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