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신이 주신 마지막 기회 같았다” 커플 목걸이 자랑(조목밤)

박수인 2024. 5.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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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배우 김태희와 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현아는 "'100억 벌기 vs 김태희랑 결혼하기' 하는데 오빠가 둘 다 했지 않나. 사람들이 '이걸 둘 다 해버리네' 이러더라"고 했고 비는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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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배우 김태희와 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월 23일 공개된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는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현아는 "'100억 벌기 vs 김태희랑 결혼하기' 하는데 오빠가 둘 다 했지 않나. 사람들이 '이걸 둘 다 해버리네' 이러더라"고 했고 비는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난 근데 오빠가 김태희 언니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톱스타들끼리 만나기도 하나? 둘이 만나가지고 잘 사는 거 보고 사람은 다 인연이 있고 때가 있구나 이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보면 일찍 결혼했잖아"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비는 "이렇게 얘기하면 좀 그런데 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난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 내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영화에서 '데스티니' 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 근데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김태희랑 광고를 찍는데 너무 예의가 바른 거다. '안녕하세요' 하는데 자꾸 목소리가 들렸다. 메이크업을 수정하는데 저 멀리서 얘기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라며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내가 어디서 끌렸냐면, 광고 촬영하면 밥 먹으라고 케이터링 서비스가 온다. 케이터링을 막 뜨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옆에서 뜨는데 엄청 많이 뜨더라. 나의 한 두 배는 먹는 것 같다. 소고기, 갈비찜 엄청 뜨더니 그걸 매니저한테 주더라.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나라는 존재는 버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건 의미가 있는 목걸이인가"라며 목걸이를 궁금해하는 조현아에게는 "이건 커플 목걸이"라며 "설레"라고 덧붙여 김태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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