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설립자 비리' 성순학원 8년 만에 정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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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비리로 물의를 빚었던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학교법인 성순학원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2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7일 '학교법인 성순학원 정상화 안건'을 심의한다.
성순학원이 제시한 정상화 관련 이행확약서 등을 검토한 전북교육청은 임시이사로 운영된 학교법인 운영을 정이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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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과학고 임시이사서 정이사 전환 계획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비리로 물의를 빚었던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학교법인 성순학원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관선 임시이사가 파견된 지 8년 만이다.
2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7일 '학교법인 성순학원 정상화 안건'을 심의한다.
성순학원이 제시한 정상화 관련 이행확약서 등을 검토한 전북교육청은 임시이사로 운영된 학교법인 운영을 정이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임시이사회는 게임과학고의 예산과 결산 승인권,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에 대한 임면권 등을 갖고 있다.
2016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전북교육청이 제출한 성순학원의 임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당시 임시 이사진은 교육계, 법조계, 세무계와 학교 측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교육청이 비리 사학에 관선 이사를 파견한 것은 성순학원이 처음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게임과학고 설립자이자 교장인 정모 씨가 수억원을 횡령하고 교육청의 시정명령을 무시한 것은 학교법인 이사회의 묵인 또는 방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사진 승인을 취소했다.
정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급식비 2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채고, 아내와 지인을 기숙사 관장과 방과 후 교사로 채용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3억여 원을 횡령했다가 구속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성순학원의 정상화가 의결되면 정이사 체제로 전환돼 학교법인 측이 운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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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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