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일본?”…세계적 오디션 프로그램 SNS에 황당 오류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5.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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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 팀이라고 잘못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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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 팀이라고 잘못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는 영국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배출한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갓 탤런트’ 측이 국가 표기 오류를 범하면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약 750만 회, 좋아요 수는 약 60만 개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인지라 전 세계 누리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 및 DM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갓 탤런트’ 온라인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곧 제작사에 항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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