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남친 최초 공개? 아들 젠과도 만나 (우아한 인생)[TV종합]

[동아닷컴]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2주 연속 추리에 실패했다.

23일 방송된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약칭 ‘우아한 인생’)에서는 박태환, 기은세, 사유리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진실과 설정을 판독하는 우아한 추리단 전원이 오답을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좌절했다.

먼저 수영 선수를 은퇴하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박태환의 일상을 만났다. 낮 12시에 일어난 박태환은 바로 삼겹살을 굽더니 홍어도 꺼내며 첫 끼니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로 의심을 받았다. 게다가 영상 콘텐츠 촬영 연습을 할 때는 세로 화면으로 찍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박태환은 “저 날 혼났어요. 저렇게 찍고”라고 변명했다.

무엇보다 하루 종일 먹고, 끝없이 말하는 투 머치 토커의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홍어삼합과 토핑을 넣은 그릭 요거트를 조깅으로 소화시킨 박태환은 영상 콘텐츠 촬영 연습을 하며 엄청난 양의 양푼 비빔밥을 해치웠고 해설 연습을 하는 동안 도넛 9개를 먹었다. 더불어 먹방 1티어 히밥과 곱창 10kg 먹방 라이브, SG워너비 김용준과 양꼬치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즐겼다.

다음으로 기은세 영상에서는 홈파티를 향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벽에 홈파티에 사용할 꽃을 잔뜩 사온 기은세는 칼각과 완벽함에 집중하며 범상치 않은 눈빛을 뿜어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 각을 맞추고 주름을 펴더니 양치를 하면서 발견한 수전 물때를 닦고 테이블에 꽃을 세팅하고 앞치마와 행주까지 다림질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자냐 면을 직접 만드는 등 4시간 30분 동안 혼자서 파티 음식을 요리해 탄성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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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파티는 기은세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 셀프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이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손님들이 가고 난 뒤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쾌감을 느끼는 기은세의 색다른 혼자만의 파티가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남자 양말, 큰 사이즈의 실내화, 원피스를 구매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쇼핑하며 산 옷을 입고 화장까지 해 추리단이 데이트를 추측한 가운데 남자친구인 미라클을 공개해 진짜 남자친구가 맞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미라클은 사유리의 코믹한 춤도 귀여워했고 사유리의 아들 젠과도 사이좋은 모습으로 한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이 취미인 사유리와 미라클은 커플 운동으로 하체를 단련했다. 게다가 미라클은 ‘우아한 인생’ 스튜디오에도 방문,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물론 기습 질문에 대한 답변도 모두 일치해 추리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최종 선택에서 미미는 박태환, 기은세, 사유리 모두 진실, 규현은 박태환이 설정, 전현무는 사유리가 설정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유리가 설정이고 기은세가 진실로 밝혀지며 미미와 규현은 추리에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으로 남아있던 전현무 역시 박태환이 설정으로 드러나며 아쉬운 탄식을 터뜨렸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