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55보급창 이전 용역 추진···남구 "일방 행정"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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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구에 위치한 미군 55보급창을 남구로 이전하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자 남구청이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미55보급창 이전을 위한 용역' 예산 5억 원을 반영했다.
미55보급창을 남구 신선대부두 끝단의 준설토기장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하는 게 용역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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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구에 위치한 미군 55보급창을 남구로 이전하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자 남구청이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부산시는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미55보급창 이전을 위한 용역’ 예산 5억 원을 반영했다.
미55보급창을 남구 신선대부두 끝단의 준설토기장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하는 게 용역의 골자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이 같은 사업을 2029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55보급창 부지를 2030년에 열릴 세계박람회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청사진과 북항 3단계 재개발 계획에 포함하겠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다.
남구는 개탄스럽다는 반응이다.
남구 측은 “지난해에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한 국가 경제성장이라는 국가적 대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긴급하게 이전해야 하는 명분이 동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기본구상도 없는 ‘북항 3단계 재개발 계획’ 발표 하나로 남구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부산시의 태도도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5보급창 이전이 부산 전체 발전에 꼭 필요하고 신선대부두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 부산시가 지금이라도 남구민에게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아 불필요한 지역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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