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집착 말라던 홍준표, 中대사와 '판다 대여' 의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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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과의 회동에서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오는 의제를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홍 시장이 사석에서도 중국 대사가 방문하면 판다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져 이날 회동에서 판다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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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과의 회동에서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오는 의제를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싱 대사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예방, 홍시장과 30여 분간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020년 취임한 싱 대사가 대구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 시장은 지난 8일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서편에서 열린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대구대공원이 시민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동물원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하는 곳이 되도록 하고 시민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홍 시장이 사석에서도 중국 대사가 방문하면 판다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져 이날 회동에서 판다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청두에 가시면 푸바오 데리고 오는 거냐"고 묻는 지지자의 질문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의 속내를 모르겠다. 고향에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중국 청두시를 방문한 홍 시장은 "대구대공원이 완공된다면 판다를 대구에도 데려올 수 있겠다"며 '푸바오 현상'에 공감하지 못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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