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능선 전투’ 전사 고 김동수 이등중사 유해 확인

임종빈 2024. 5. 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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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화천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 김동수 이등중사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유해발굴단(국유단)은 2000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저격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동수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은 국군 제2사단 소속으로, 여러 전투에 참전 후 '저격능선 전투'(1952.10.14.~11.24.)에서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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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화천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 김동수 이등중사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유해발굴단(국유단)은 2000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저격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동수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2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유단은 유해 소재 제보를 토대로 2000년 9월 전문 발굴병력을 투입해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이후 2012년 고인의 남동생 김동현(1946년생) 씨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고, 당시에는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최근 기술로 다시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 고인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그 사이 남동생 김동현씨는 2020년 숨졌습니다.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은 국군 제2사단 소속으로, 여러 전투에 참전 후 ‘저격능선 전투’(1952.10.14.~11.24.)에서 전사했습니다.

고인은 1932년 4월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고, 1951년 5월 15일 입대 후 1951년 7월 18일 국군 제2사단 17연대에 전속돼 양구 적근산 일대의 ‘735고지 전투’, 철원 ‘김화-금성 진격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이후 ‘저격능선 전투’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스무 살이었던 1952년 10월 27일 전사했습니다.

‘저격능선 전투’는 국군 제2사단이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중부 전선 철의 삼각지대의 전략적 요충지인 저격능선을 탈환하기 위해 중공군 제29사단과 싸운 고지 쟁탈전입니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오늘(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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