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고, 중학생에게 과학지식 나눔…1일 강사로 나서

25일, 2024 토요창의과학교실 운영
공학·화학·생명·정보 분야 프로그램 개설
고교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안산=뉴시스] 안산 고잔고 학생들이 토요창의과학교실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안산교육지원청 제공)2024.05.24.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고잔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학생들의 과학교과 1일 강사로 나선다.

고잔고는 오는 25일 고잔고등학교 과학실과 특별실 등에서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 이공계 심화 실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창의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과학교실은 크게 공학 프로그램과 화학 프로그램, 생명 프로그램, 정보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공학 프로그램은 그래비트랙스(중력, 가속도, 위치에너지 등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교구)를 이용해 다양한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을 구현한다. 화학 프로그램은 DNS 활용(Dinitrosalicylic acid Method, 디니트로살리실산법) 환원당 정량분석을 주제로, 과일 음료의 당 함량을 분광기로 측정해봄으로써 빛을 이용해 식품을 분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 프로그램은 광합성 색소 분리 및 엽록소 형광 관찰을 주제로, 시금치를 이용해 엽록소를 분리하고 색소 및 형광 현상을 관찰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정보 프로그램은 이미지 분류모델 만들기를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해 탐구하고,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수행한다.

고잔고등학교 박상구 교장은 “안산 지역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과학중점학교인 고잔고등학교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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