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공연단이 일본팀이라고?".. 英 '갓 탤런트' 엉터리 소개

제주방송 신동원 2024. 5.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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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갓 탤런트' 공식 글로벌SNS계정에 올라온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이 일본팀으로 소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이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첫 사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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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NS계정서 전주대 태권도팀 국적에 "일본" 오기
서경덕 교수 "갓 탤런트 제작사 측에 항의할 것"
표기 오류가 발견도니 영국 오디션 '브리튼즈 갓 탤런트' 공식 글로벌 SNS계정. (사진, 서경덕 교수)


영국의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갓 탤런트' 공식 글로벌SNS계정에 올라온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이 일본팀으로 소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오늘(24일) 이 같은 일을 전하며 조만간 제작사 측에 항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영상의 주인공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한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공연 영상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낳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서 교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이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첫 사례"라고 했습니다.

이어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갓 탤런트' 측의 국가 표기 오류로 인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영상은 조횟수 약 750만 회, 좋아요 수는 약 60만 개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 누리꾼이 오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교수는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댓글과 디엠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갓 탤런트' 측은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제작사 측에 곧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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