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롤랑가로스 1회전에서 핀란드 No.1 루수부오리와 맞대결

박상욱 2024. 5.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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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세계 491위)가 2024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핀란드 테니스 스타 에밀 루수부오리(세계 66위)와 맞붙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드로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시드 선수를 피하며 루수부오리와 통산 첫 맞대결을 펼친다.

권순우가 클레이코트 경기 경험을 거의 갖지 못했지만 루수부오리의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루수부오리가 첫 서브 평균 속도가 193km/h로 초강서버 축에 속하지 않다는 점도 권순우에게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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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랑가로스에 출전한 권순우(사진=권순우 SNS 캡처)

권순우(세계 491위)가 2024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핀란드 테니스 스타 에밀 루수부오리(세계 66위)와 맞붙는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작년 대회를 건너뛴 권순우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권순우는 작년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인해 400위대까지 랭킹이 떨어졌지만 프로텍티드 랭킹(부상 등의 사유로 투어를 이탈한 선수들을 위한 보호 제도)을 사용해 본선에 직행했다.

권순우는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9연패를 탈출하며 부상 복귀 첫 승을 기록했고 국내에서 열린 부산오픈챌린저에 출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4강에 진출했지만 8강을 치르며 발목 부상을 입었다.

부상 회복에 약 한 달 가까이 소모한 권순우는 지난 13일 튀니지에서 열린 클레이코트 챌린저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사실상 클레이시즌을 통째로 건너뛴 채 롤랑가로스에 입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드로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시드 선수를 피하며 루수부오리와 통산 첫 맞대결을 펼친다.

권순우가 클레이코트 경기 경험을 거의 갖지 못했지만 루수부오리의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루수부오리는 188cm의 큰 키에 탄탄한 스트로크가 강점인 선수다. 루수부오리는 홍콩오픈(ATP 250)에서 시즌 첫 대회를 시작해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이후 모든 대회에서 초반 탈락했다.

부진은 클레이시즌까지 이어졌다. 루수부오리는 이번주 스위스에서 개최 중인 제네바오픈(ATP250)에서 올해 클레이코트 투어레벨 첫 승리를 기록했지만 2회전에서 질병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루수부오리는 베이스라인 스트로크 위주의 경기 운영 스타일을 갖고 있어 권순우의 한 템포 빠르고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루수부오리가 첫 서브 평균 속도가 193km/h로 초강서버 축에 속하지 않다는 점도 권순우에게 호재다.

권순우는 이번이 통산 5번째 롤랑가로스 출전으로 2021년 대회에서 3회전에 오르며 4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본선에 올랐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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