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김희선→이혜영, 온라인 제작발표회 '핵심포인트' 요약본

유정민 2024. 5.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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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이 지난 23일(목)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성료한 가운데 몰아보는 '핵심포인트 요약본'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24일(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23일(목) 진행된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과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동현 감독은 '우리, 집'을 소개하며 “희로애락이 다 있는 작품이다.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라는 이름이 그걸 바탕으로 나온 아이디어였다. 작가님과 대본에 대해 회의할 때 도대체 우리 장르는 뭘까 했다. 코미디도 있고, 슬픈 장면도 있고, 스릴러적인 것도 있고, 행복한 장면도 있어서 그렇게 시작한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표출했다.

특히 '우리, 집'이라는 제목에 '쉼표'가 붙은 이유에 대해 이동현 감독은 “제목을 고민할 때 '우리 집'이라는 제목이 이 작품과 잘 맞겠다했다. 이 집안이 화목한 집안만은 아니다. '우리', 함께 할 때의 우리도 되지만 '우리' 속에 갇힌 듯한 가족의 이야기도 해서 '우리' 쉼표 '집'을 했다”라는 말로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김희선이 상담가라면 어땠을까를 상상하며 노력했다. 의상이나 스타일 같은 것을 좋아해 주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 헤어스타일이나 스타일 적으로도 노력하고 차분하게 말하고자 노력했고, 전문 용어도 많았다. 연습 밖에 없었다.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도 많이 봤다”라고 열정을 쏟았던 과정을 되짚었다.

이에 더해 “22년째 재발견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사람들한테 어떤 모습을 보여줬길래 매일 'N번째 재발견'인가 싶었다”라고 운을 뗀 후 “너무 감사한데 모든 사람들이 전공이 있는 것 같다. 20, 30대에 로맨스를 주로 했다면, 40대에는 그 나이 대에 맞는 역할이 있는 것 같다. 이제껏 안 했던 것들을 하고 싶다. 제 전공 분야가 아닌 다른 것들을 도전해보고 싶고, 도전해보는 게 행운이고 어떻게 나올까가 기대도 된다. 액션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게 오히려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연기 변신에 대한 바람을 털어놨다.

11년 만에 MBC로 복귀한, 아주 오래전 드라마 데뷔를 MBC에서 했다는 이혜영은 “작품을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나 어떤 만족을 얻을 수 있나를 생각한다. 이 작품이 위로를 줄 것 같았다. 가족의 이야기이고 노영원이 어떤 처방을 내릴까 각기 다른 맞춤 처방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동현 감독의 팬이어서 잘 만들 것 같았다. 물론 김희선이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혜영은 “솔직히 희선 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아주 예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연예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고 깜짝 놀랐다.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예쁘고 원조 한류 스타다운 스케일이 있는 스타로서의 매너가 정말 인상 깊었다. 한마디로 최고의 여인, 최고의 배우 우리 너무 재밌었고요 촬영 내내 울고 웃고 너무 재밌었다”라고 극찬을 쏟았다.

김남희는 최재진 역할에 대해 “연기는 매번 맡는 캐릭터마다 쉬운 게 없고, 기존에 해왔던 호흡과 다른 호흡을 써야 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선, 이혜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희선 누나는 젊은 시절의 우상이었다. 누나랑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었다. 이혜영 선배님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연기적으로 교과서 같은 존경하는 선배님이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베일에 싸인 여자 이세나 역을 맡은 연우는 역할의 특성상 어떤 힌트도 주기 어렵다고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세나가 가진 성향의 특성이 스포인데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잘 살리고 싶어서 관련 영상이나 서적도 많이 찾아봤다. 그래서 알고리즘에 그 관련된 것들이 도배가 됐다. 신경을 썼던 것은 감독님이 연우 자체가 가진 말투나 템포, 리듬 등 원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하라고 해서 그것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세나 캐릭터에 깊게 빠져있던 과정들을 밝혔다.

황찬성은 노영원의 동생 노영민 역으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맨 처음 만났을 때 차에서 취조하는 씬이었는데 그 씬 찍을 때 리허설 때부터 되게 잘 맞네 라는 느낌으로 했다. 그 씬을 찍고 나서 감독님이 '진짜 남매 같아요' 이런 말을 하셔서 안심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연기돌의 계보를 이어가는 최도현 역 재찬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한마디에 “어느 누군가의 인생을 조언할 만큼 살아오지 않았다”라면서도 “심하게 담아 들을까봐 심하게 조심스럽지만,.. 재찬아, 들어오는 거 있으면 다 해. 따지지 말고 다 해”라는 현실적인 최고의 조언을 건네 박수를 받았다.

재찬은 대선배들과의 연기 호흡과 누가 잘 해주냐는 질문에 대해서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라면서도 “김희선 선배님은 장난을 많이 걸어주고, 김남희 선배님은 장난기가 너무 많아서 너무 빵빵 터트려 주셨다. 이혜영 선배님은 소품 촬영을 할 때 저를 놀려주셨다.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러블리하시다”라고 막내다운 귀여운 애교 발언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연이어 5연속 흥행타를 기록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에서 '우리, 집' 시청률을 몇 프로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이동현 감독은 “앞선 작품들의 힘을 받아서 조금 더 잘 나오는 두 자릿수로 노력해 보겠다”라고 한 뒤 “15.6%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남희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 평균 시청률 12%를 내건 뒤 “'우리, 집' 게시판 팬 분들 50분을 선정해서 개인 공약으로 커피를 사겠다. MBC 라운지 홀에 모셔서 바로 대접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5월 24일(오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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