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인하 가능성 줄자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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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연 4.48%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06%p 올랐다.
이날 5월 S&P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 후 금융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든 것이 배경이다.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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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제조업 PMI 예비치도 52.4로 예상(50.0)을 상회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도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하는 것이다.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과 함께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된 것으로 밝혀져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바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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