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도 되니? 올려도 되니?”… 교육부 ‘포토에티켓’ 캠페인 추진

김희원 2024. 5.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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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늘면서 동의 없이 타인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짖궂은 장난을 치거나, 심지어 몰카를 찍어 피해를 주는 등의 사례가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참여형 캠페인 '포티켓'을 통해 올바른 촬영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충북 청주의 충북고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 부스를 마련해 처음으로 포티켓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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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늘면서 동의 없이 타인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짖궂은 장난을 치거나, 심지어 몰카를 찍어 피해를 주는 등의 사례가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참여형 캠페인 ‘포티켓’을 통해 올바른 촬영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충북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포티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포티켓은 포토(사진)와 에티켓(예절)의 합성 조어로, 학교 안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상대방 동의를 받고 예의를 지켜 촬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포티켓 실천을 위한 수칙은 △“찍어도 되니?” △“같이 찍을래?” △“올려도 되니?” △“그래! 지울게” 네 가지다. 상대방의 동의가 촬영·공유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충북 청주의 충북고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 부스를 마련해 처음으로 포티켓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포티켓 부스 체험에 참여했다.

24일 충북고 ‘포티켓’ 캠페인 행사에서 운영된 체험부스. 교육부 제공
학생들은 ‘포티켓을 지키는 당당한 나’라는 슬로건과 네 가지 수칙이 새겨진 ‘당당네컷’ 사진을 찍으며 포티켓 캠페인 동참을 약속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일상생활 예절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포티켓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도전 잇기(릴레이 챌린지), 짧은 동영상(숏폼) 등 다양한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자료 개발 등 후속 포티켓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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