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출→연봉 87% 삭감, 그런데 베츠-오타니 제친 출루율이라니... '김하성 동료' 13년 만에 최고 시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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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만 해도 방출의 쓴맛을 봤던 '왕년의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제는 리그에서 가장 출루를 잘하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기준 프로파는 2024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178타수 60안타), 7홈런 32타점 32득점 3도루, 출루율 0.431 장타율 0.511, OPS 0.942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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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기준 프로파는 2024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178타수 60안타), 7홈런 32타점 32득점 3도루, 출루율 0.431 장타율 0.511, OPS 0.942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누적 기록에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비율스탯에서는 리그 정상급의 수치를 내고 있다. 프로파는 타율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4위이고, 출루율은 이날 규정타석을 채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샌프란시스코, 0.481)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그의 밑으로는 무키 베츠(LA 다저스, 0.430)와 오타니(0.418, 5위) 등이 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에서도 프로파의 가치가 드러나고 있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 기준으로 그의 WAR은 2.2로 빅리그 전체 10위, 내셔널리그 4위에 위치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도 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9위에 올랐다.
이에 동료들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프로파는 우리 팀 최고의 선수다"고 말했고, 매니 마차도는 "그가 우리 팀을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프로파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메이저리그(MLB) 최상위권 유격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에 만 20세도 되지 않았던 2012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에도 85경기에 출전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어깨 부상을 당하며 2년을 통째로 날린 프로파는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6년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지만 2시즌 동안 112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로파는 2018년에야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46게임) 출전해 20홈런을 기록했지만, 결국 텍사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프로파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오클랜드에서도 20홈런을 터트렸지만 다시 한번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당했다.
2020년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프로파는 타율 0.278 7홈런 25타점 OPS 0.77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5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프로파는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3년 2100만 달러(약 286억 원)이라는 괜찮은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에서 14경기 동안 0.295라는 준수한 타율을 기록했지만, 프로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100만 달러(약 13억 원)라는, 지난 시즌보다 87% 떨어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에서 볼 수 있듯이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프로파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메이저리그 데뷔 13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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