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한반도, 심각한 위기…언제든 군사충돌 가능"
이지현 기자 2024. 5. 24. 10:12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을 두고 언제 군사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코리아피스콘퍼런스' 갈라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의 염원이면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70년 넘는 오랜 대립과 갈등으로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더욱이 최근 한반도 상황은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절된 대화는 복원되지 못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했던 9·19 군사합의까지 무력화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다방면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정부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코리아피스콘퍼런스' 갈라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의 염원이면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하지만 70년 넘는 오랜 대립과 갈등으로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더욱이 최근 한반도 상황은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심각한 위기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절된 대화는 복원되지 못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했던 9·19 군사합의까지 무력화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평화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다방면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정부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들은 적 없다"더니…'VIP 격노' 녹취된 김계환 휴대폰
- 손흥민 "제발 보내주세요"…인터뷰 거절에 기자들 반응 [소셜픽]
- "SK에 전달된 돈 343억"…이혼소송에 등장한 '노태우 비자금'
- [사반 사건] 입 다문 강형욱에 '옹호글' 등장..."마녀사냥 멈춰달라"
- "사랑해요, 중국"…'수상한 찬양' 영상의 섬뜩한 진실
- 정부 "원칙 확인" vs 의협 "3대 요구안"…갈등 계속
- 중재 나선 정치권…야당 복지위, 서울대병원 비대위 만나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금 100억 확보
-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서울광장 떠나 새 보금자리로
-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 상속세도 30%로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