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 개원 5주년 맞은 이대서울병원

박정렬 기자 2024. 5.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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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 총장,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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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대 뇌혈관·대동맥혈관병원 개원 등 성장동력 확보
"1000병상 이상 성장해 상급종합병원 진입 현실화" 다짐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지하 2층 이영주 홀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 총장,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한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년간 서남권 최상위권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 의료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에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 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골든아워를 사수해야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해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하는 등 필수 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주웅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갖고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증 환자 전담병원, 감염특화 진료 등 101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해 2025년 전공의 4년 차까지 모든 인적 구성을 갖춰 교육 수련병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현실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만의 방식으로 137년 역사 속의 선배들이 기대하는 해답을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다"며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날개를 단다면, 명품 하드웨어에 명품 소프트웨어까지 마지막 퍼즐이 완성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수미 전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임 이대목동병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식, 유관기관 감사장 수여식, 그레이스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5주년을 맞아 북문 앞 광장에서 헌혈 행사를 개최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도 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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