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2차 영수회담? 현실적으로 불가능… 계산된 제안"

김민 기자 2024. 5.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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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채 상병 특검법'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번째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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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대전일보DB.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채 상병 특검법'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번째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단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 여부와 관계없이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법리적으로 직권남용이나 다른 법률적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서 말한 수사 결과가 야당이 주장한 것과 비슷하거나 하면 특검할 이유가 없다는 방증"이라며 "공수처에서 지금 여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배치되는 결과를 내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히려 특검이 필요 없다"며 "공수처가 수사를 잘하고 있어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공수처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전날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안을 '여당 안'으로 합의하기 위한 만남을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우리 당이 제안한 안이 아니라 민주당 안을 말씀하면서 '이게 국민의힘이 제시한 안이니까 받아라' 하는 것 자체가 취지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며칠 안 남았다"며 "영수회담을 조율해서 만나고, 국회에서 최종 합의하고, 연금개혁 특위를 열고, 본회의를 열고 (할 겨를이 없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수회담을 거절하면 '연금개혁, 3대 개혁을 한다고 하더니 여당이 제시했던 안에 대한 회담도 거부하냐'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기 위한, 그런 계산에서 한 말로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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