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연금개혁 책임 안지는 尹… 왜 그 자리에 있나"

김인영 기자 2024. 5.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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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금개혁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일하지 않을 것이면 무엇하러 그 자리에 계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이 대통령 핵심 공약이라면서 툭 던져놓고 책임지지 않는다"며 "정부 차원에서 연금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놓고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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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금개혁은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엇하러 그 자리에 계신지 의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사진은 박 원내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금개혁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일하지 않을 것이면 무엇하러 그 자리에 계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이 대통령 핵심 공약이라면서 툭 던져놓고 책임지지 않는다"며 "정부 차원에서 연금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놓고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개혁하겠다고 하면서 실제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전혀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거부권을 10번이나 쓸 정도로 무엇을 안 하겠다는 의지는 충분한데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는 왜 이렇게 빈약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하지 않을 것이면 무엇 하러 그 자리에 계신지 의문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언급했고 김성주 민주당 국회 연금개혁특위 간사도 말했지만 연금개혁을 계속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미루면 미룰수록 불확실성만 커지고 미래세대 부담만 늘어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21대 국회 내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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