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온파’ 장도연, 데뷔 17년만 단독 MC “부족하다 느껴”[일문일답]
방송인 장도연이 데뷔 17년 만에 단독 MC를 맡았다.
6회까지 방영된 ‘걸스 온 파이어’는 세 차례에 걸쳐 다각도로 참가자 개인의 기량을 평가, 보컬·랩·춤 등 모든 분야에 능한 올라운더 그룹 탄생을 예고한다.
‘걸스 온 파이어’는 또한 K-POP은 물론 성악, 국악 등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들로 듣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장도연은 데뷔 17년 만 첫 단독 MC로 나서 매주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장도연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다 잡은 ‘공감형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장도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역인 참가자들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고, 프로듀서들의 심사에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있다.
다음은 장도연의 일문일답이다.
Q. 데뷔 17년 만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게 됐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끈 소감은?
A. 처음에는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외로운 섬 같기도 했는데, 같은 공간에 6인의 프로듀서분들이 함께 계셔서 이제는 혼자라는 느낌이 안 든다. 덕분에 아주 든든하다.
Q. 참가자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의 MC로서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는지?
A. 윤종신 프로듀서께서 ‘참가자들에게 진짜 관심을 가져보라’라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이 난다. 그 이야기를 늘 상기시키면서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다.
Q. 본인의 진행 실력에 점수를 매긴다면
A. 녹화 마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시청자분들이 저의 진행을 보고 100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Q.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나 참가자는?
A. 노브 님. 저는 음악에는 문외한이지만, 녹화를 진행하면서 만난 노브 님의 노래하는 음성은 물론 사람 자체가 좋아 보인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Q. ‘걸스 온 파이어’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A.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이 성장해 가고, 또 무대 하나하나에 열정을 갈아 넣는 모습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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