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정비사 기술 경진대회”…기아, 제11회 ‘스킬 월드컵’ 개최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 참가자들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비 이론 필기 시험을 치르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해외 우수 정비사 발굴과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정비 기술 경진대회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소재 JW 메리어트 호텔과 경기 용인시 소재 기아 오산교육센터 등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기아 스킬 월드컵에는 40개국에서 42명의 정비사가 참가했다. 정비 이론 필기시험과 차량 및 단품 종합평가 실기 시험으로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 참가자가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차량 종합평가 실기 시험을 치르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이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로마 테라피, 명상 체험 등 리프레쉬 프로그램과 Kia360 견학, 경복궁 및 인사동 투어 등 한국 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스킬 월드컵에서는 인도의 산치트 쿠마루 강가마키 산타쿠말이 총점 630점을 획득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치트 쿠마루에 이어 호주의 사무엘 로베르트 니콜스, 콜롬비아의 디에고 알론소 만리께 올띠즈가 은상, 중국의 구오 쥬 핑, 덴마크의 키리스 아빌드갈드, 벨기에의 마이클 에이만스가 동상을 받았다.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왼쪽부터) 디에고 알론소 만리께 올띠즈, 사무엘 로베르트 니콜스,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 산치트 쿠마루 강가마키 산타쿠말, 마이클 에이만스, 키리스 아빌드갈드, 구오 쥬 핑 [사진제공=기아]

이들에게는 트로피, 메달과 더불어 금상 5000달러, 은상 3000달러, 동상 20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됐다. 장려상 수상자 6명은 상패와 상금 500달러를 수여했다.

한편 스킬 월드컵은 기아가 해외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정비 기술 경진대회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스킬 월드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2018년 이후 6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