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제2의 피프티 피프티 사태 우려 속 오늘 컴백

김현식 2024. 5.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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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뒤숭숭한 분위기 속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 뒤숭숭한 분위기의 원인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해왔다면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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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하이브 경영권 분쟁 속
새 싱글 '하우 스위트' 발매
발등 부상 멤버 혜인, 무대 불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뒤숭숭한 분위기 속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 뒤숭숭한 분위기의 원인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해왔다면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임 안건이 다뤄질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을 낸 상태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7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는데 멤버들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어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향후 가처분 기각과 민 대표 해임이 이뤄질 경우 멤버들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고 하이브와 대립각을 세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분쟁이 결국 제2의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시선을 보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프로듀싱을 맡은 외주업체 더기버스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분쟁 상황 속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에 돌입하는 선택을 하면서 활동이 멈추고 와해됐다. 팀에는 어트랙트로 복귀하는 선택을 한 키나만 남아 있다.

혼란한 상황 속 나오는 뉴진스의 신보에는 신곡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Bubble Gum) 두 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 기반 힙합 스타일 곡이다. “뉴진스만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게 어도어의 설명이다.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선공개곡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를 통해 “다 같이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하며 신경을 많이 썼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곡을 다채롭게 즐겨달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선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다. 곡,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라며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싱글 음원은 이날 오후 1시에 발매한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발매 3시간 뒤인 오후 4시에 공개한다. 첫 무대는 이날 방송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펼친다. 멤버 중 혜인은 발등 부상 여파로 무대 활동을 함께하지 않는다.

뉴진스는 일본 활동도 앞두고 있다. 6월 21일 현지에서 정식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같은 달 26일과 27일에는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진행한다. 티켓은 예매 시작 후 전석 매진됐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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